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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_ 마타바리



방글라데시에 딱히 가고싶다는 생각은 해본적 없었다 다만 개인적으로 가보지 못한 아시아 국가중에 하나였고

이바닥에 있으면(?) 언젠가 가게될 날이 오겠지.. 라는 막연함 이라던가 갈 일이 생기면 그때 생각해보자는 단순한 정도의

감정이었지 방글라데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해본적은 맹세컨데 단 한차례도 없었다


봉사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바라보는 파견기준은 너무도 다양하다 세상은 넓고 한국보다 못사는 사람들이 사는 땅은

더 넓기 때문에 무척이나 제한된 자원을 가지고 어떻게 운영해야할지.. 요즘말로 가성비, 가심비가 넘치는 파견을

준비해야 하는 스트레스는 봉사 업계 종사자로서 업계를 떠나기 전까지 쭉 함께하는 화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냉정하게 바라본 방글라데시는 매력이 매우떨어지는 국가임에 틀림이없다 세계극빈국이라는 타이틀이주는

계측하기 어려운 어마어마한 업무의 피로감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봉사자의 전날밤 설레여서 잠못잔

피로감하고는 분명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기업의 사회적 공헌사업으로 출발한 방글라데시도 마찬가지였다 처음에는 인도네시아였다가 그다음은 필리핀이 되었고

그다음은 방글라데시가 되었는데 역설적으로 파견후보국가의 GDP는 점점 낮아졌고 인구도 점점 늘어만 갔다 


작년 미얀마에서의 성공적인 봉사활동을 근거로 포스코(행사주)에서는 방글라데시를 요청했고 이사회에서도 가냐마냐를 두고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될때 하자" 라던지 "갈수 있을때 까자" 라는 실용적(?)판단으로 사업을 결정했고 그 희생양은

오롯이 내가 되어야만 했다 평소 입버릇처럼 내뱉던 "안되는것이 어디 있습니까 하면 다 됩니다"  뒤에 "조금 힘들어서 

그렇지..."라는 푸념섞인 지극히도 자조적인 미사여구가 있었음에도 듣고싶은것만 듣은 인간의 본성은 자조섞인 마무리를

자체적으로 생략+인지 함으로서 '안되는것이 없는 ' 나를 만들어주었고 그렇게 나는 방글라데시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되었다 




인천공항에서 넌지시 달력에 적힌 일정표를 봤는데 점점 난이도가 상승하고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다 나는 방글라데시 사전답사 출장을 다녀온뒤 채 이틀이 안되는 시간에 한국에 체류하고 (그중에 하루는 친구 

결혼식 사회를 보고) 캄보디아로 나가서 한달정도 체류한뒤에 다시 이틀정도 한국에 머문뒤 다시 방글라데시로 출국하는 일정 

가라면 가는게 (까라면 까는게) 직장인의 삶... 그래 난 이제 한국에 베이스를 두고 사는 직장인 인것이다

그래.... 마일리지는 덤이겠지 고마워요 남방항공 그리고 스카이팀


방글라에가는 비행기에 탑승하기까지 행정 절차상 여러 에피소드들이 많았지만 여러 난이도중에 문제점은 통관이었다 

현지코디네이터를 섭외하여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방글라에서의 활동편의를 도모하였지만 방글라를 직접 체감하고 싶었던 나는

사접답사 출장에서 현지 한의병원에 기증할 의료물품을 챙겼고 과연 이 물품에 대해서 현지 세관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본대 짐꾸리기에 척도로 삼기로 결정했던것이다


그랬다


방글라데시는 역시 방글라데시.... 나의 기대와 실망을 져버리지않는 세관.. 도착비자가 가능한 나라임에도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사전비자를 발급받았고 심지어 현지 세관까지 협조(매수_진짜)를 구하여 옆에 착 붙은뒤에 원활하게 짐을 찾고 나가는것으로 

진행되었으나 문제는 나가는 엑스레이였다 나는 버릇처럼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총알같이 달려나가서 일등으로 수속을 밟고 

일등으로 짐을 찾은다음 일등으로 밖으로 나가려고 시도하였으나 이 '일등'이 문제였다 밤시간 야간근무를 하는 세관들에게는

자칫 무료해질수있는 찰나에 추가 수화물 들고 나타난 있어보이는 '중국인'은 매력적인 먹잇감이었고 나는 결국 여권을 

빼앗긴채로 세관으로 불려나가 박스개봉의 절차를 진행하게되었다 


개도국에서 박스개봉을 하게되면 특히나 참을성 부족하신분들이 원활하지 않은 의사소통을 통하여 본인이 얼마나 바쁜분이며 

현지에서 얼마나 대단한일들을 하시는지 높은 데시벨로 소개하시게 되는데  다 부질없는 일이다 개도국에서는 오직

벼랑끝 전술로 '수 틀리면 그 박스 너 다 가져라' 라는 마음으로 모든걸 내어주는게(심적으로만) 마음이 편하다(심적으로도) 

역시나 직원들은 굳은 표정으로 내 박스를 오픈했고 박스안 모든 구성품을 공항 테이블 위에 보란듯이 진열하기 시작했다 

그것도 예쁘게 차곡차곡..종류별로... 이러한 행위가 뭘 뜻하는지 나는 잘안다 나에게 귀중한것이 시간이므로 나의 시간을 뺏고 

그리고 더 뺏을 예정이니 빨리 인사하고 가라는 무언의 압박같은 게임 영화 타짜의 숨막히는 고니의 패돌리기가 따로없다




나는 웃으면서 그리고 공손하게 내가 여기에 이걸 들고온 목적을 말하고 잔뜩 굳어있는 표정의 세관원들에게 그렇게

표정이 굳어있을 필요없다고 되려 먼저 농을 던졌다 나는 그리고 '방글라의 법과 절차를 존중하는 사람'이라고 '우리

그렇게 굳은표정으로 있지말고 좀 웃으면서 있자'고 살살 농담을 던지면 세관원들은 내가 가져온 붙이는 파스의 무게를 재기

시작한다 갯수를 세어 과세를 물리는것은 이해가되지만 무게를 측정해서 세금을 먹이다니 참으로 아니러니한 일이지만

웃으면서 협조한다 인간관계에 갑과 을이 존재하는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어느순간에 누가 갑이고 누가 을인지 

잘 파악해야 죽지않을수있다


나를 에스코트하는 세관원과 슬슬 눈치게임이 시작되었다 자기들끼리 한참을 이야기하더니 결국 밖으로 나와 담배를 태울수

있었다 비행기는 열한시반 도착, 밖으로 나오는데 한시간이 걸려 열두시반에 밖으로 나왔다 

"그러게 왜 눈에 보이는 파란 상자에 물건을 담아왔어요" 현지 코디의 푸념섞인 담배연기가 개도국밥을 먹고살아야하는

업계종사자들끼리의 씁슬하고도 짙은 농담이 된다 


다들 방글라데시는 여행으로 가는나라도 아니고 사업으로만 지극히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떠나는경우가 많다 

아니면 반대로 현지에있는 주재원으로부터 숙박과 이동을 포함한 '다카에서의 삶' 대다수의 정보를 접하고 떠나는경우다 

나는 사전답사 출장에 두군데의 한국 게스트 하우스에서 묵었는데 다카에 있는 호텔보다 수준이 높다고 사전정보를 

수차례 접하면서 자연스레 기대를 하게되었다 



사진속 수준의 1일 3식/ 빨래무료/ 에어컨 빵빵/ 욕실딸린 방이 하루 80불 수준 게스트 하우스

게스트라는 단어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된다 저렴한 숙소에 묵는 게스트가 아닌 진짜 손님이 되는 게스트하우스

더불어 대장금 게스트하우스는 식당이 포켓몬스터 체육관을 겸하고있었기때문에 마음편하게 포켓코인도 득하는 보너스를 

얻을수있었다 

방글라데시는 사업목적이외에 한국인의 방문이 아예 없기때문에 항공권도 비싼편이고 호텔의 수준도 가성비가 낮은편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저렴한 현지 호텔이 매력적으로 다가온것은 사실이었으나 방글라데시는 방글라데시

현지호텔에서 무슨일이 벌어질지 문제의 끝을 예측가능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마타바리....마타바리...바리바리 마타바리..에블바리 쉑더바리...바리바리 마타바리....



처음 방글라데시 봉사를 제의받고 나서 생소한 지명과 가장가까운 대도시가 콕스바잘이라는 사실을 들었을때 차라리 

난민캠프에서의 활동을 역으로 제안했었다 로힝야관련 캠프에서의 활동은 단어가주는 활동의 난이도와 별개로

이미 활동중인 한국 NGO들도 많았고 제반시설이 어느정도 갖추어져 있었고 특히나 UN, UNHCR이 주는 활동의 무게가

얼마나 크게 다가오는지 우간다의경험으로 잘알고있기때문에 난민캠프로 가게되길 8월에 우즈벡에 있을때부터 바라고 또 바랬다 

그러나 룰은 룰 행사를 지원해주는 재단과 기업의 방침이 직접 사업을 시행하는 해당지역 주민이 타겟이었으므로 바로 

요구사항에 성심성의것 응답하고자 준비하게된다  (빠른포기 X, 빠른집중O)


마타바리는 콕스바잘에서 육로로 세시간거리에 떨어져있는 지역으로 다카에서 국내선 항공을 이용하여 한시간 이동후 

콕스바잘에서 다시 차로 세시간 이동하게된다 지역정보에 대한 습득을 목표로 가게된 답사지만 마타바리에 들어섰을때 

느낀 감정은 막연함 그자체였다 서해안 시골 도서지역의 뻘을 연상시키는 진흙들과 원래는 섬이지만 육로로 이어져있는

낙후된 섬마을... 그곳에 자이카 펀드로 4조규모의 대단위 화력발전소가 들어서게되고 이 공사를 팬타오션 포스코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맺고 입찰하여 우리는 포스코 펀드로 사회적 공헌사업을 하게되는.....ODA 자락의 저 끝에서 나는 답사를 진행하게

되었던 것이다 





마타바리 초입까지는 그나마 정상적인 도로가 있었으나 마타바리 근처부터 도로상태가 많이 열악해졌고 마타바리 섬

내부에서는 도로라고 부르기 어려운 길들의 연속이었다 여기를 운전하는 운전기사가 대단해보일정도


시간날때 혹은 시간이 없더라도 댓글이 막 달린다면 이어서 적는것으로 오늘의 블로그를 마친다 







개도국 패션쇼핑 가이드 한국



스리랑카에서 3년을 보냈고 나름 B급 의류를 보는 안목을 가졌다고 생각할 무렵...

금번 2회에 걸친 방글라데시 출장은 말로만 듣던 B급 명품을 한국 인터넷 보세 제품 구매가격에 대량으로 구매하는

기회를 가지게 해주었고 더불어 20여일 동안 진행된 캄보디아 출장을 통해 발품을 파는 현지 구매를 완성함으로서 

흔히 해외에서 구매할수있는 B급 제품에 대해서 전반적인 것을 정리해보는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1. 왜 이 제품들은 시장으로 흘러들어오는 것인가?

- 주문 초과생산 분량 (1%미만)

  패션브랜드는 보통 주문자 생산(OEM)방식으로 디자인별로 공장에 하청을 주게되는데 이때 공장에서는 빠른 AS응대를위하여

 일정 수량을 예비로 제작하게 된다 
 
  *10,000벌이 주문일경우 예비로 500벌 정도 제작 / AS요구에 빠른 응대를 하기위함 

 여기서 유츌되는 제품들이 가장 최고급 제품들이며 가장 효과적인 쇼핑을 했다고 자부할수있는 제품. 그러나 시장에 거의없다

- 품질 검사 미달제품 (짜가 제외 99%)

  패션브랜드는 고가의 제품일수록 높은수준의 품질검사를 실시하는데 여기서 탈락된 제품들이다 딱봐서 말도안되는 

  불량이라기 보다 전문가만이 알수있는 불량이나 일반인도 한참을 들여다 봐야 구별이 가능한 불량이 여기에 속한다 

  *봉제선 불량, 로고불량, 오버로크 불량, 원단 울튀김등 보통 일반적으로 우리가 쇼핑하게되는 B급제품 


보통은 위에적힌 두가지 방법으로 시장에 나오고 있으며 최근 패션 회사에서는 이러한 유출을 막기위하여 제작전 

원단무게를 측정하고 완성품 무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B급제품이 시장에 유출되는것을 최대한 막으려 하고있다 

(파타고니아 제품 B급 절대 없음)





2. 국가별 유명 제품군(경험기준)

스리랑카 - 바지류 , 속옷(공장이 있다가 망함), 코트류 / 공정이 비교적 복잡하고 숙련된 기술을 요함

캄보디아 - 반팔 티셔츠, 운동브랜드 신발공장, 일부 명품 공장 / 공정 수준이 낮은편으로 인식 

방글라데시- 명품위주, 가죽제품 / 공정수준이 높은 제품이 있으나 제한적인 숙련공 투입으로 인식 






3. 제품 구매 팁(가품 구별 포함)


- 의류 부자재 확인 

  단추 및 지퍼에 해당 로고가 없으면 가품. 특히 단추에는 반드시 그 회사 로고가 있어야하며 금속 지퍼에 YKK정도는 진품인정

        아디다스 반팔 카라티 단추에 아디다스 글씨가 있다. 가품일 확율이 낮아진다  



       지퍼가 아디다스 전용 지퍼다 가품일 확율이 매우 낮아진다



- 제조국 확인 

  반드시 제조국은 구매하는 국가에서 제조하는 제품이어야한다 모든 조건을 접어두고서라도 캄보디아에서 메이드인 베트남

  제품이 판매된다면 정품매장이 아니고서야 가품일 확율이 매우 높다. 쇼핑 숙련자들은 아예 그 국가 제품만 보자고 초반에
 
  점원에게 필터링을 요청한다 

  *캄보디아의경우 '메이드인 캄보디아 제품만 보겠다 그외의 제품은 안보겠다'는 사전 설명하면 쇼핑이 쉬워짐


- 제품 택 확인

  제품택의 인쇄상태가 조잡하거나 폰트가 수상하다면 백프로 가품. 택 3종(세탁법,원단설명,제품설명) 다있고 보조 단추
 
  달려있으면 정품으로 인정한다. 택이 손상되어있는 제품이 있는데(대다수) 이런 제품은 정품일 확율이 매우 높다
 



       메이드인 캄보디아 콜롬비아 등산 자켓이 25.90불이다 가운데 로고가 칼로 도려내듯 잘려있는데 백퍼센트 정품이다 

       일반인이 검수하기 어려운 부분에 하자가 있는 제품으로 시착을 포함한 꼼꼼히 체크후 구매하여야 한다

    

       택의 인쇄상태가 조잡하지않은데 가위로 택의 일부가 잘려나갔다 정품일 확율이 매우 높은 제품이다 


- 원단의 재질 및 제조 공정 단계 확인

   가품. 일명 짜가는 업자 입장에서 바지 하나를 만들어서 팔아먹을 시간에 반팔 나염 티셔츠 대량 인쇄해서 
  
   팔아먹는게 훨씬 이득이다 따라서 제조공정이 복잡할수록 가품이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바지하나를 만드는 시간에 반팔 나염티 열장이상 만들기 때문에 바지 가품은 찾아보기가 매우 어려운 편이다 

   원단이 고가인 울/ 실크 /100수 이상 급 면 제품의경우 가품이 없다 가품을 만드는데 굳이 비싼 원단을 구매해다가 만들 

   이유가 없기때문이다 


   따라서 구매하는 사람이 제품의 촉감으로 원단 재질 구별이 가능하다면 이 기준은 매우 쉬운 기준이 될것이다
 
   *간혹 등산제품의경우 특수 원단이 나오는데 거의 정품으로 이해하면 된다 (투습류 제품 및 속옷류-보통 공정이 복잡하다)



         메이드인 캄보디아 버버리 울니트/ 22불 / 제품 택을 박는부분이 누가봐도 불량인데 일부러 불량을 만든느낌이다 

         버버리가 캄보디아에 공장이 있고 울원단 + 잘린 택을 기준으로 이제품은 백프로 진품으로 판정했다


        버버리 스카프 및 목도리의경우 제품을 펼치고 직접 울이 튄곳을 찾아야 한다 실크 스카프의경우 울이 튄곳을 

       못찾으면 가품. 울이 튄곳을 찾으면 정품이다. 그러나 제품의 촉감만 가지고 검사할수있는 제품의경우 가품이 거의 없다


 

- 반팔 나염 티셔츠 및 운동복 구별 팁

  말도 안될것 같지만 버버리나 프라다에서도 트레이닝복 제품이 생산되고있으며 가품 구별기준은 동일하다 

  그러나 반팔 인쇄 제품의경우 택을 제외할 경우 구별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다 입어보고 맘에들면 사는수밖에 없다


        무난해 보이는 나이키 드라이핏 반바지 그러나 캄보디아에서 메이드인 베트남 제품은 백프로 가품이다 




        특히 언더아머 제품은 별도의 택없이 목뒤에 인쇄를 하게되는데 이렇게 되면 목늘어남 밴드를 제외하고는 

        별도의 특성이 없기때문에 정품구별이 어려워진다. 입어보고 디자인 맘에들면 그냥 구매하면된다 아무리 가품이라도

        반팔티셔츠가 제일 가격이 저렴하다 


- 고수들만의 방법 / 봉제선 확인 

  섬유업계 종사자 및 쇼핑 고수들이 주로 활용하는 방법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의 결함을 먼저 찾는 방법이다 

  결함이 있는 제품이 정품 B급이기 때문이다 봉제선을 주로 확인하고 기타 로고 인쇄상태등을 보는데 하수들은

  하루이틀 봐서 깨달을음을 얻을수있는 경지가 아니다 

       아디다스 골프 카라셔츠 내부 박음질 모습 - 부자재 색깔이 주황색으로 매치가 되고 양쪽 박음질 수준이 동일하다 

       메이드인 캄보디아 제품에 부자재(단추)에 로고 인쇄제품으로 정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가품인경우에는 색이 맞지않는다거나 박음상태가 매우 조잡한경우가 있다 


-가죽 제품의경우 촉감으로 1차 상태를 확인하고 이미지 검색이나 제품명 검색을 통해 진품임을 확인하면된다

  가죽 제품일경우 가품이 거의 없다 (높은 공정수준 및 원자재 가격)

         꼭 진품이 아니어도 디자인이 예쁘고 가격이 저렴하면 메고 다니기 참 좋다는 생각을 해봤다

         참된 쇼핑의 즐거움이란 이런것이 아닐까 싶다


- 신발의 경우 그 국가의 제품이 아니면 가품이다

  *모 국가의 교민들의 경우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도배를 하고있으니 명품의 의미가 없어진다

   인터넷 최저가 80만원 프라다 신발을 꺽어신고 다닌다
   
       태국산 팀버랜드 52불. 무난한 디자인으로 생각할수있으나 전면부 구두코 굽어지는 부분에서 결함을 볼수있다

       자주 걷다보면 볼이 터지게되는 전형적인 가품이다


- 열대국가에서 겨울옷 팔면 높은 확율로 정품이다 (현지공장에서 빼돌린것으로 현지에서 소비가안되서 판매)

- 2XL이상 크기의 제품의경우 제품이 구하기 힘들지만 정품일 확율이 높다. 
 
  보통 현지인들은 체구가 작은편이라 가품도 시장 규모를 보고 제작하는 편이다

- 명품의 경우 업체에서 1차 주문이 소진(완판)되면 공장에 2차주문을 넣는데 1차와 2차 사이에 짜가가 판을 친다 

  2차 소진 후 3차 주문 전에도 짜가가 판을 치는경우가 많다 이것은 정품인것을 노리고 판매하는 저격 가품이라고 생각하면된다

- 국가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이런 제품은 레귤러하게 들어오지 않는다 따라서 해당국가에서 거주한다면 자주
 
   판매점을 오고가는 발품을 팔 필요가 있다

- 정찰제 매장을 제외하고는 외국인만 이런 제품을 사가는것을 현지인들이 잘알기 때문에 반드시 한국가격 보여주고

   흥정에 임해야 흥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접할수있다  

- 사이즈가 같아도 주문받은 국가 핏이 다 다르기때문에 반드시 입어보고 사야한다 유럽핏 아시아핏 미국핏 다 핏이 다르다

  이런 매장은 백프로 환불이나 교환이 안된다 후회없는 쇼핑은 입어보는것 이외에는없다


해당국가에 오래살았다고해서 이런 정보를 모두 아는것은 아니다 관심사에 부합하는 사람만이 이런정보를 알수있다

아는정보를 인터넷에 풀게되었다 부디 해외에서 행복한 쇼핑 되시길

 
이자리를 빌어 B급명품의 진품감정을 직접 교습해주신 방글라데시 다카 대장금 게스트 하우스 사모님께 이 포스팅을 바칩니다





우즈벡 면세점 - 치명적 우즈벡



귀국길에 러시아 특산물인 벨루가 보드카 한병을 구매하려고 들렀다 인천에서 나갈때 워낙 촉박하기도 했거니와 

자주접하게되는 인천 면세점이 아닌 타국의 면세점은 공항에 일찌감치 들어와 할일없는 이방인들의 흥미를 자극하기에는

충분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밤비행기 임에도 우즈벡 면세점은 모두 영업을 했다 


향수 /술 /담배/ 기념품을 모아둔 매장 하나 

시계/ 귀금속(스와브로스키)을 모아둔 매장 하나

크로커다일을 비롯한 의류 매장 하나 

간단한 음료와 식사를 할수있는 까페 하나

단촐한 조합으로 구성되어있고 티솟 시계나 간단한 전자제품을 팔고있지만 모델명으로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한국 인터넷 가격이 훨씬 저렴한걸 알수있다 - 대부분의 제품


문제는 판매가격이 모두 유로로 책정되어있다는 것인데 면세점에서는 이걸로 장난을 친다 


1.어디에도 적용 환율에 대한 언급이 표기되어있지않다 

가격이 유로로 책정되어있기때문에 우즈벡 숨이나 미국 달러로 결제할경우 어떠한 환율로 계산하는지 안알려주고

그냥 재빨리 계산기를 두드리고 숨이든 달러든 지불해야할 금액만 알려준다 

2.공항 내부 면세구역에 위치한 면세점인데 항공권이나 여권검사를 안한다

그냥 일반 매장이라고 인식해도 무방하다 

3. 물건을 구매하고 나면 영수증을 주는데 영수증에는 품목과 금액같은 세부내역은 일절 존재하지않고

유로로 합산된 총합금액만 표시된다 (따라서 영수증 크기도 매우 작다)


사람을 봐가면서 적용하는 환율이 다 다르다 어떤사람에는 1 대 1.3을 적용하기도 하고 어떤이에게는 1대1.4를 적용하기도한다

당연히 숨으로 결제하면 엄청난 핸디캡을 받게되고 심지어 카드로 결제하면 가격이 더 저렴해지는 마법이 발생하기도 한다

우즈벡 면세점으로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포스팅 몇개를 발견할수있는데 물건을 많이 사게될경우 물건 몇개를 빼버리고 

포장을 한다거나 금액에서 문제가 있다는 포스팅을 볼수있다 


아무리 바빠도 기념품은 밖에서 구매하는걸 추천한다 벨루가 보드카와 석류모양의 기념품, 음료수 한캔을 샀는데 

유로와 달러가 심각하게 차이가 나서 영수증을 요구했더니 금액으로된 영수증만 보여줬고 결국 환불해야만 했다 

*컴플레인을건 손님에게는 물건을 더이상 팔지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우즈벡에서 좋은기억을 가지고 마무리하게되는 마당에 우즈벡 면세점에서 마음의 상처를 받는 사람들이 

더이상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귀국행 비행기를 기다리는 지금 우즈벡 공항에서는 드라마 촬영이 한참이었다 




우즈벡 아리랑 요양원 우즈벡



고향이 그리워서 보고픈 마음에 소나무를 심었다고 했다

 

여기서 고향까지는 어림잡아 5천키로... 증기 기관차40일을 왔다고 했다

 

지금 그 소나무 키가 한참을 올려다볼 만큼 자랐다

 

  

우즈벡에서의 삶을 마무리짓는 몇일 안남은 타슈켄트에서 원래 아리랑 요양원은 하루일정이었다

 

화투를 쳐드리고 진료를 하는 일정으로...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했고 진료를 마칠무렵 한 할머니를 만났다

 

  

할머니는 여산 송씨였다 같이계시는 원장님이 송씨였고 우리엄마가 송씨였기때문에 본의 아니게

 

엄마가 여산송씨인걸 말했었는데 할머니도 송씨여서 원장님과 본을 맞춰보다가 여산 송씨인걸 알게된것이었다

 

할머니 이름은 '송 마리아' 고려인 할머니였다

 

  

할머니는 나를 굉장히 반가워했다 나는 송씨가 아니라 신씨임에도 '친척'이라는 표현을쓰시면서 무척이나 반가워하셨다 


'어쩌다가 우리 친척이 이 먼곳까지 왔느냐며' 정작 본인이 이주하게된 굴곡진 삶의 대해서는 잊어버리신듯 했다 


무척이나 무던한 안부가 무척이나 무겁다

 


내일은 원래 우즈벡에서의 활동을 정리하고 마무리 짓는날이다 인사도 해야하고 짐도 싸야하는 일정속에서 


아리랑에 한번더 가기로했다 



짐을 정리하는 나에게 한 할머니가 "내일 아니 오오?" 하고 물으셨고 내일 오지 못한다는 말씀을 어렵게 전했는데 


" 조심히 살펴가오"





 

"내일 아니오오?"  "조심히 살펴가오 먼길 와줘 고맙소"

"내일 아니오오?"  "조심히 살펴가오 먼길 와줘 고맙소"

"내일 아니오오?"  "조심히 살펴가오 먼길 와줘 고맙소"


 

개털같던 나라때문에 얻은 고난과 핍박의 시간이 우즈벡과의 축구가 승리한 오늘과 겹쳐진다 


우즈벡 목화밭 솜털보다는 무거워진 오늘의 대한민국에 감사하면서 개털 같던 과거의 국가를 돌아보다.


동력수상레저면허 1급 취득기 한국




딱히 동력수상레저면허를 따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으나 수술뒤 강제로 누리게된 나만의 시간에 충실하고자 대형면허를 취득했고

대형면허를 취득하고나니 무언가 아쉬움이 남아서 화물종사자 자격증명과 버스운송종사자 자격증명을 취득했는데

이것들을  취득하고도 여유가 남아 동력수상레저면허에 도전하게되었다 (여러분 암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필기는 몇점이 합격점수인지 이제는 기억도 잘안나지만 95점 맞은건 기억난다 분명히 700문제 문제은행에서 골라서 낸다고 

했는데 못보던 문제들이 나와서 많이 당황했었으나 답안제출과 동시에 점수가 나오는 CBT방식으로 비오는 여의도 

한강파출소에서 시험을 봤다 보통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700문제 2번정도 숙독하면 합격률이 100프로에 육박하는것을 볼수있다 

문제는 실기




식당 안하고 펜션안합니다 시험만 칩니다



집에서 출퇴근으로 응시가능한 실기시험장이 가평이 제일 가까웠고 서울 마포 반포 두곳이 있었는데 이곳은 알수없는

이유로 꺼림직했고 차라리 이모가 살고있는 아산에 가서 시험을 볼까 했으나 가성비로 따지면 가평이 제일 갑인것 같았다

 

가평에는 초급과정 일반3일과정 60만원이 비공식적으로 "합격할때까지" 과정이었기때문에 겸손한 마음으로 60만원결제!

깔끔하게 카드결제를 먼저 하자고 하는 마음가짐이 날로(?) 진행하는곳이 아니라는 알수없는 믿음을 주었다(?)

다른시험장은 두번타기 네번타기 이런식으로 횟수가 정해져있는경우가 많으나 가평은 "합격할때까지" 라는게 마음에 들었다

뉴스검색을 해보면 이 "합격할때까지" 패키지가 문제라고 비판하는 기사가 나오는데 평가는 개인에 맡긴다 

시험 전주에 코스를 타면 5만원 할인해주는데 5만원 할인보다 운전의 감을 잊지않기 위해 직전까지 연습하는것을 추천한다





일반 조종면허시험 실기 채점기준 1급은 80점 2급은 60점을 취득하여야하는데 2급은 무난하다 심지어 4일간 교육을 이수하면

그냥 면허증을 주는 과정도 있다 (시간과 돈을 고려하여 선택하시라) 채점기준표를 잘보면 알겠지만 1급은 아차 하는 순간에

모든게 물거품이 되기 쉽상이다 실기 시험 과정은 출발전 점검과 변침(운항 각도변경), 사행, 익수자 구조, 접안으로 나뉘는데

살벌하다 시험보다가 해당 합격점수에 미달될경우 즉시 시험관이 핸들을 빼앗고 옆자리에 타서 돌아와야 한다 

그래서 입으로 할수있는 안전점검과 구명조끼 착용, 시험관의 지시에 대한 복창등에서 감점당하지 않게 잘해야된다





시험은 A코스 B코스로 나뉘어져있고 변침순서가 다를뿐 사행이후 익수자 구조및 접안은 같다 변침은 정해진 각도로 운항하는

배를 이동하는건데 나침반 보고 맞출려면 이게 굉장히 어렵다 짐작했겠지만 자동차 운전면허 시험처럼 정해진 "공식" 이 있고

이 공식대로만 한다면 사행을 제외한 합격에는 큰 무리가 없다 - 자동차는 정말로 정해진 공식이 완벽하게 존재하지만

조종면허는 핸들을 빨리 풀어줘야하는 특성이 존재하므로 보트운전 안해본사람은 꼭 사전에 타보고 시험보길 추천한다

간혹 대형면허 유튜브로 공부하고 합격하시는분들이 있는것으로 아는데 보트는 많이 다르다 시험볼때 100점 만점을 시작으로

감점을 실시하여 전여점수가 2급은 60점 1급은 80점이 안되면 바로 핸들을 뺏어 버린다



119들과 함께 첫 시험을 봤다 119는 모두 2급을 응시했다 


보통 필기시험을 보고 실기를 보는게 맞지만 필기부터 실기까지 하루에 진행하는 사람도 많다 사전에 실기연수를 받은뒤

오전에 필기를 합격하고 오후에 실기를 합격한뒤 안전교육까지 실시하여 한방에 마치는것이다 나역시 시험이후 일정이 

빽빽하게 있었으므로 실기시험을 한번에 붙는것이 매우 중요했는데 긴장때문이었을가 사행에서 망쳐버렸다 


사행은 물위에 떠있는 세개의 부표를 지그재그로 왕복하는것인데 조종면허에서 굉장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속도가 붙은 배가 암초에 둘러쌓인 지대를 안전하게 벗어나려면 당연히 할줄알아야 하는 기본 기술로 선생님은 설명했다 

시험볼때는 부표3미터 이상 이격 15미터 이내 거리에서 실시하게되는데 감점요소가 제일 많다 나역시 변침은 잘되었으나

사행이후 감독관이 중간 점수를 채점하더니 바로 핸들을 빼앗았다 포천에서 가평까지 운전으로 40분이 걸리는데 세상억울했다

심지어 3일동안 연수받은 사람중에 나만떨어졌다 세상억울할때가 





개인일정을 마치고 한달뒤 면허시험장에 전화를 했고 흔쾌히 연수일정을 알려줬다 현재 가평에는 두명의 강사가 있는데

한번 떨어지고나면 강사를 교체해서 가르치는것 같았다 처음에 배웠던 강사말로 다른강사에게서 배웠는데 무언가 안정된기분

필살합격을 위해 엄마를 시험장에 데리고가서 엄마는 북한강을 보며 책을 읽고 나는 시험을 봤다 점수는 83점 합격

면허취득을 위해 당일 오후에 실시하는 안전교육을 이수하여야 했지만 오후에 일정이 있었으므로 다음을 기약할수밖에 없었다 

수상면허 따기가 이렇게나 힘이든다 










안전교육은 난지도에 위치한 시험장에서 받는것으로 일정을 조절했다 주의할점은 이곳 난지도 시험장은 물위에 떠있는 바지선인데

네이버에 검색하면 잘못된 위치와 전화번호가 표시되어있으므로 반드시 해양수상레저 종합정보 사이트에서확인하고 갈것

버스타고 살살 걸어도 될 거리를 택시타고 두바퀴를 돌아서 만원을 내니까 기사아저씨가 불쌍하다고 미터를 껐다 

사실 아저씨가 처음 데리고 간데가 맞는데 네이버 지도를 보고 박박 우긴 내잘못이 크다 네이버에 수정요청을 했는데 

거절당한것은 사족






워낙 더운날시에 진행된 교육이었고 교육의 내용역시 집단교육이 주는 그 특유의 나른함때문이었을지 축축 처지는 기분이었다

여자교육생도 다섯명정도 보였다 사진 오른편 원형으로 스포트된 사진은 한강에서 카약타는 아저씨인데 매일 김포에서 여의도를

카약으로 출퇴근한다고 했다 차도안막히고 건강도 챙기고 1석2조라고했다 한강 카약 아저씨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교육내용이

기억에 남는것은 없다 교육마치고 강남 빕스에서 약속이 있었는데 택시비가 꽤 나왔다는것 말고는 감흥이 없음

안전교육비 2만5천원에 면허증우편발송 신청 8천원 총 3교시로 진행되고 출석을 매시간 부르기때문에 튈생각을 하면 안된다


* 강사님은 올해 바다에서 기름떨어져서 해경부르는 조난신고 많다고 제발 기름 잘 넣고 다니라고했다 

  바다에서 해경부르면 급하게 기름은 넣어주는데 배와 면허에대해서 먼지까지 다 털어준다고했다

 



우즈벡에 나가있는동안 집으로 도착한 면허를 엄마가 사진찍어서 보내줬다 나는 이제 버스 트럭 모터보트를 몰수있는

사람이 된것이다 원래 일정대로 합격했다면 해기사 시험에 바로 응시하려고했었는데 낙방의 고배를 마시는 바람에 

일정이 한참이나 뒤로 밀리게 되었다 이렇게 나는 할수있는게 늘어났다 1종 레저면허를 땄는데 해기사를 안치면

바보라고했다 실기시험을 준비하면서 해기사책을 사뒀다 이제 해기사를 위해 준비할 시간이다 

바뀐 계절만큼이나 바뀐 일상이 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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