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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파라 생활 2014년 5월 24일 스리랑카



금요일 수업중에

바뀐 계획을 들었다 원래는 말일날 전교생이 트린코말리로 다같이 여행가는거였는데 

월요일날 갑자기 두시간거리의 인근 해변으로 트럭을 빌려서 용접반이랑 배관반만 별도로 움직인다는거였다 

아침 출근길에 말년 선배랑 밤에 콜롬보 슈퍼라인에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매우 고민이 많아졌다 


어제 그래도 정비팀이 두대를 고쳐놓아서 총 용접기 네대를 사용할수있었다 

그런데 모재가 있어도 절단할수있는 도구가 영 꽝망이어서 

잘못된 필렛이나 잘된필렛에 덧방 + 언더컷 복구 를하는걸로 없는 모재를 달래보기로했다 


중간에 잠시 멈추고 모이라고 말했는데 모두가 내말을 무시하고 자기일에만 열중했다 

대화에 오해가있었는가 했는데 그것도 아니라 그냥 자기가 하고싶은 용접을 하고있는거였다 

작업장에 규율이 없다면 그것은 곳 안전사고 가볍게 다같이 푸쉬업 열개만 할려고했는데









짜식들이 웃는다 



삼십개로 올려서했는데도 웃는다 



용접기 과열도 식힐겸 네명이서 앉는 기다란 의자를 들고 밖으로 나가서 앉았다 일어났다를 하는데도 웃는다







그의자를 들고 오리걸음을 20여분쯤 하니까 그제서야 안웃었다 

어제 아무리 가정방문을 했다기로서니 기강이 헤이해져서야 쓰겠나.

한참을 붙잡아두고 작업장에서 하고싶은대로 하거나 규율이 없으면 안전사고가 난다는것을 설명했다 


가뜩이나 안전화 없어서 속상한데 하샨이 슬리퍼 신고왔다 

오늘은 용접 금지를 시켰다  운동화가 없는게 아닌데 안신고왔다 이런식으로 가다가 발등에 불똥맞는수가있다





말년선배랑 중국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여전히 콜롬보 갈지말지가 고민되었지만 낮잠자고 일어나서 그냥 안가기로했다 

활동물품지원비를 내돈으로 집행해도 어차피 콜롬보 가야하고 이래저래 가야할거 

장거리 버스타는게 정말 싫었다 

다만 말년 선배에게 살충등을 부탁했는데 그게 되면 좋으련만...




아침에 일어나서 사포질을 한다 

망고원목으로 "내가"  만든 가구인데 이제 사포질 페인트질만 하면된다

커다란 사포를 반으로 잘라서 시간날때 - 반으로 자른 사포가 부드러워질때까지 한장씩 갈아주고있다 



사포로 신나게 갈고 발가락으로 살짝 비벼보면 부들 부들하다 

기분 좋음   아직 한참 더갈아야한다 기계로 갈면 편하겠지만 애착이 안생길것같아서

또 남는게 시간 아닌가 

하얀색 페인트를 사뒀는데 방이 하얀색인데 너무 밋밋해지는것은 아닌지 

붉은색으로 엣지를 주는것이 어떤지 동기들 단톡방에 물었는데 

원래 나무색을 가지고 가자는 의견이 많았다 



그렇다면 니스?




아침먹고 깔무나이로 갔다 버스로 한시간 거리인데 참 학원 많더라 

정말 어렵게 오리를 사왔다 











정말 어렵게 구해온오리인데 오리장을 만들동안 잠시 화장실에서 대기











거실에서 바라본 오리장 

벌써부터 동네 도둑고양이들의 살발한 눈빛이 느껴지는것만 같다


오리는 먹는게 아니란다 고양이들아 부탁할게 제발......

오리는 나중에 내가 먹을거야 ㅠㅠ












만드는데 네시간정도 걸림 보기에 슈퍼 조잡이지만

오리가 못 도망가게 만드는것보다 고양이가 못덤비게 만드는게 어렵다는걸 새삼 느낌












원래는 아래 한줄만 쳤다가 아무래도 불안해서 2단으로 쳤다












위아래로 이어진 철망은 철사로 바느질처리해줌 

고양이가 혹시 틈새로 덤빌까봐 두려웠음










드럼통을 밟아서 문을 만들어줬다 

오리가 좀더 자라서 고양이랑 싸울정도로 커지면 

집앞 시냇물에도 놀러가게 해줄생각이다







급하게 모셔오느라고 저녁밥은 과자


오리야 첫날이니까 과자먹자 ^^









아직은 고양이보다 내가 무서운 아이들 

네마리가 털색이 갈색빛이고 한마리가 하얀색이다

부디 네마리가 암컷이어야 나중에 오리알을 엄청 까서 용접실 그라인더 날을 살수있다












사진을 찍는 김에 찍어본 구피 놀이터 연꽃도 있고 배란다 의자에 앉아서 물고기노는거 바라보면 평온해진다 


말년선배 가면 그물침대 회수해와서 배란다에 걸어야지










파인애플이 어떻게 열리는지 모르는 촌브로들을 위해 올려줌

엊그제 프레밧네서 얻어온 파인애플  나무












동네 도둑고양이들 눈빛이 살발한데 과연 오늘밤 무사할까?

오징어에 약발라서 동네방네 뿌리고 다닐거다 내오리 건드리기만해봐 아주그냥 ㅠㅠ


이제부터 음식물 쓰레기 걱정이 없어졌다 

먹다가 남으면 오리주면 된다 

오리는 다먹는다

정말로



잘라만 주면 다 줏어먹느게오리고 병도 모르고 아픈것도 모르는게 오리

그래서 오리



오리장안에 상한 오징어를 넣어보고 무사하면 오리를 넣어볼까 지금도 고민중임 

내오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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