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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파라 생활 2014년 6월 13일 스리랑카


원래는 지난 콜롬보 행 쇼핑에서 소규모 발전기를 사려고했었다 발전기가 있으면 일련의 장비들을 들고서 

놀이터 보수작업이나 고아원 학교같은 곳에 가서 자체적인 힘으로 무언가를 용접해줄수있고 

이것은 아이들에게는 현장실습의 기회가

해당 기관에는 더나은 교육환경 여건을 만들어주는 서로가 유익한 길이라고 생각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5Kw 발전기가 너무 비쌌다 발전기만 16만루피정도 마진을 적게 남기는 스리랑카 특성상 할인하고나서도 

다른 장비를 구매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생길일 그래서 과감하게 포기해버렸었다 


수업을 시작하니 아이들이 준비했던 사진들을 보여줬다 자기가 살고있는 마을에서 찍은 학교의 책상과 의자였는데 

오래된 세월의 흔적을 직격탄으로 맞아서인지 용접할곳이 수도없이 많다고그랬다 

캔디방향으로 두시간가면 나오는 학교 하나 마타라 방향으로 한시간 가면 나오는 학교하나 

두개의 학교로 압축되었는데  두 기관 교장선생님 모두 전기사용을 허가했다 


오늘 작업장으로 찾아온 우리 기관장에게 용접 실습출장을 타진했더니 흔쾌히 허락했다 

우리반애들을 데리고 1박으로 가는 용접 여행(?) 인데 자기가 공문을 보내서 숙소와 먹을것을 제공받을수있는지

확인해준다고했다 대부대를 이끌고 쳐들어가서 고작 책걸상 한두개 때워주고 패잔병이 될순없지않나

당장 동일 소재 파이프와 쇠 용접연습 시키고 그라인더 사포연습시키고 컴프레셔로 페인연습까지 시켰다 

그래도 한달 때웠다고 곧잘해냈다 


기관장이 넌지시 우리학교 정문도 형편없는데 다른학교 책걸상이 문제냐면서 살살살 부탁했는데 

역시 흔쾌히 허락 파이프만 사다주소서


집에서 키우는 오리를 학교로 옮기는것에 대해 역시 기관장과 상의했다 

수익을 내서  용접반에 사용하고 용접반을 독립된 시스템으로 운영하고싶다고 말했는데 

독립된시스템보다는 자체적인 수익을내서 운영하는데 의의를 두고 

지금은 겨우 버틸수있지만 나중에 현장사업을 하게되면 알곤 가스값이나 미그 용접 와이어값이나 

오리팔아서 버텨야 한다고 한참을 역설했던것같다 


조그만 흙집을 받았다 이제 이걸 오리농장으로 개조해야 하는 미션 


오늘도 보루쑤뿐과 프레밧이 안나왔다 

넌지시말했다 

"너희들 졸업할때 여덟개의 일자리가 다 생긴다면 좋겠지만 일자리가 부족하게 되면 어떤 순서로 추천하게될지 잘생각보라"며

너희들이 사장이면 어떤입장이 될지 고민해보라고했다 



가스용접 몸풀기를 했는데 뭐딱히 어려울것없이 비드가 나왔다 무난하다 가스용접도 

체벌사건(?) 이후로 가라앉을줄알았었나보다 

이렇게 다시금 올라가서 재미있어지고 행복해졌다 

내일도 그림이나 그리면서 주말을 보내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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