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위젯


암파라 생활 2014년 6월 19일 스리랑카


암파라 소요사태 특집 블로그 

어제 수업중에 인근지역에 사는 선배단원이 놀러온다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영접(?) 준비를 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아침에 배웅 하려는차 

인근지역인 칼무나이로 가는 버스가 오지않는다는 점을 발견 전날 과음의 후폭풍으로 차마 끝까지 배웅하지못하고 

나만 얼른 집에왔는데 결국 그선배는 25키로가 넘는거리를 쓰리휠(택시개념)을 타고 소요사태의 중심으로 가야만했다 


덕분에 나는 집안대기 자이카는 야간시간 통행금지 










엊그제 남부지역에서 무슬림 소요사태가 발생했다고 조심하라는 공지를 받았는데 그 종교간 분쟁이 인근지역까지 접근하였다니

타국에 왔다는 기분을 정통으로 체감하는 시간이라고 할수있겠다 

집주인 아저씨에게 물어본결과 가벼운 심플 케이스라는데 



"관공서에 돌몇개 던지고 시위가있어서 군인들이 출동해서 치안을 담당한다" 

확실히 몇년전에 폭탄테러나 교전이발생했던지역이라서 그럴까 소요사태에 대한 반응이 무덤덤한편이다 













초창기 깔무나이에서 사온 오리들도 이제 솜털 거의다빠지고 깃털이 나고있는 중이며 

슬슬 산책을 시켰다 오래전 외갓집에서 아침에 오리장 문을 열어주면 알아서 오리들이 강가로 나가 이것저것 줏어먹고

해질녘이 되면 알아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귀소본능을 강하게 바랬으나 

집근처 개들과 고양이들 원숭이들이 무서워서 그런건지 나간지 오래되지않아 집안으로 빨리 들어오려고만 















콜롬보에서 사온 새끼오리들을 더이상 화장실에서 키울수없다고 판단 

큰오리들에게서 공격받지않으면서 친해지려고 나름 새끼오리만 들어갈수있는 쉘터를 만들었다 

몇일정도 지났는데 이젠 쉘터 없이도 칼무나이 오리(큰오리)들과 콜롬보오리(어린오리)들이 잘까지는 아니어도

그럭저럭 어울리며 지내는모습 











보너스 화장실 병아리 하루가 다르게 엄청 먹어대고 엄청싸대고있으며 

날개 끝 솜털이 다빠지고 이젠 깃털이 자라나고있다 6주면 삼계탕이 될 녀석들

오른편 검정오리는 많이약한편이어서 보양을 좀시키고 큰오리 무리와 합류시키려고했으나 

하도 울어대고 싸대는 바람에 이틀정도 특식 먹이고 합류시킴 

덕분에 지금 화장실은 병아리만남았고 바닥이 많이 마른바닥을 유지할수있다

- 오리는 수분이 많은 변을봐서 항상 젖어있었음











심심해서 찍어본 오리장 

집주인아줌마가 맛이간 잭플룻 한가득 오리  주라고 선물로 줬다 

어른오리들은 잘안먹는데 아기오리들이 막먹었음 

주변에 자갈로 마무리지은이유는 혹시 모를 동네 개들이 오리장을 노리나 안노리나 확인하기 위해서

개들이 오리를 보고 흥분해서 오리를 잡으려면 땅을파서 오리장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저렇게 오리장 주변에 자갈을 깔아두면 땅파기가 힘들뿐아니라 땅을 누가 팠는지 바로 알아채고 대비할수있음

+자갈 던져지는 소리가 자동경보임






병아리 모이 초록봉지 1키로 90루피 새끼오리 모이 1키로 70루피 종이박스 

성인 및 새끼오리 혼식용 잡곡 1키로 60루피 하얀 종이봉지 성인오리 혼식용 송아지 사료 1키로 50루피 하얀 포대 

파란뚜껑 펫트병 두개 물고기 먹이 1키로 230루피

 스리랑카 시골에 사는 어느한 코이카 단원의 사료저장.jpg 
 











어제 인근동네 선배가 온다는 연락을 수업중에 받고 30분만에 격하게 화로를 만들어보기로함 

용접 + 산소절단이 만들어낸 작품 ㅋㅋㅋ

바닥에 까는 쟁반 천루피 모래  담고 이래저래 개인용 화로 

만드는 내내 아이들이 궁금해했음  짧은시간 만든 제품치고 나쁘지않은듯 

튀어나온 파이프가 숯바구니를 빼서 추가로 숯을 넣거나 불을 조절하게 만들어주는 기능을함









어제 저녁메뉴는 닭가슴살 고추장 주물럭 

날개는 익는데 한참걸렸는데 가슴살은 잘익고 너무 맛있게 잘먹었다 












다만 조개탄의 낮은 화력과 불구멍이 없는점에대해서는 추후 반드시 보완을 해야겠다고 생각함 












배란다에서 즐기는 하우스 캠핑 혼자서 집청소를하다가 썩 나쁘지않은것같아서 찍어봄
















행사때문에 수도에 다녀온 후임단원편으로 받은 블랙홀 (그물침대에 걸려있는 검정색 통)

더이상 보급이 나오지않는 잊혀진 보급품이지만 

벌레라면 환장을 하는 오리와 병아리에게는 거의 신적인 사료 공급기 

밤새 틀어두면 한그릇정도 벌레를 얻을수있다








위 베란다 윗부분에 걸려있는 한시 

'군상억' 

보고싶은 사람을 생각하면서 써봄 


그물침대에 누워 불어오는 바람을 생각하며 당신을 생각하고있나봅니다 

무변 아래 점을 잘못찍어 오점이남았지만 어쩌겠나 이도 나의 글씨인것을 



君相憶 (군상억) 그대와 내가 서로 생각하며

憶君無所贈 (억군무소증) 그대를 생각하며 무엇인가 주고 싶으나 줄것이 없어

贈次一片竹 (증차일편죽) 한조각 대나무 부채를 드리오니

竹間生淸風 (죽간생청풍) 대나무(부채) 사이에서 맑은 바람이 불거든

風來君相憶 (풍래군상억) 바람 따라 서로를 생각합시다




 



용접봉사 요청공문 1 







용접봉사 요청공문 2


캔디방향 두시간 학교1 마타라 방향 한시간 학교2 에서 보내온 공문 책상과 의자를 고쳐달라는 내용이다 

용접반 학생들의 현장경험과 더불어 스리랑카 교육환경의 개선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기획중인 프로젝트인데

아직까지는 무난하다 전기의 사용과 잠자리(그래봐야 교실이지만)제공이 허락되었으니 

이제 빨리 현장답사를 실시해서 얼마나 도와줄수있고 얼마나 일할수있는지 확인하고 

직접 아이들을 이끌고 나가서 봉사하는일만 남았다 


책상과 의자 용접 연습을 마쳤다 









용접봉사 공문을 협의하는 와중에 우리 기관장으로부터 정문을 만들어줄것을 요청받아 아이들과 연습을 시작했다 


용접실력이 뛰어난 수부응 하샨 아싯다 세명이 주된용접을하고 나머지는 도장이나 사상을 하게될것 


초록색으로 칠한 부분이 콘크리트 부분인데 본격적인 자재가 도착하기전 초록색 콘크리트 기둥을 먼저 공사할거다












방범창 디자인 경연


아이들의 현장경험과 기술훈련 + 돈버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자 방법창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첫번째 시공하게될집은 우리집

 스리랑카 방범창은 1키로에 250루피를 받는다고했다 

나의 계산에따르면 우리집을 업자에게 시공을 부탁할경우 만칠천 루피 한화 15만원 정도 

그러나 직접 구매해서 만들경우 절반가격인 7천루피정도에 만들어낼수있다고 판단했다 

집주인에게 이 취지를 설명했더니 자기는 무조건 싸게 만들어주는 내가 그저 고마울따름 


오천루피와 더불어 아이들에게 점심 한끼를 배달해주는것으로 협상완료하고

나머지 2천루피는 내가 부담해서  진행하기로 했다

모두가 즐겁고 행복할수있는 연습이 되길 바란다 











이와중에 용접 중간평가 파이프와 철판 용접해서 물새나 안새나 검사하기 

수데스를 제외하고 다들 물이새지는 않았으나 이 종목이 연말에 치뤄질 자격증 시험종목임을 고려할때

하샨 프레밧 수데스 수뿐은 연습을 많이할 필요가있다











정문공사 작업개시 시멘트는 배관반에서 두포대 가져오고 모래는 마당에있는거 그냥 퍼다 날랐다


위쪽 사진 - 화이트보드에 칠해진 사진중 초록색 콘크리트 부분을 공사하는것










땅파는것을 무던히도 힘들어했지만 


"나중에 너희가 만든문이 무너진다면 너희는 학교다니는 내내 부끄러울것이다"


라고 설득하니 나름 잘 파줬다













힘들게 일한당신 시원한 사이다 한잔 마셔요










뺀질거리는 쑤뿐 

손톱을기르고 구렛나룻을 기르는게 이동네 노는아이들의 패션의 정석인데 

오늘 작업을 하면서 손톱기르던 녀석들 손톱이 다 꺽이고 부러져서 결국 정문 경비아줌마 가위빌려서 강제

손톱 손질



작업종료후 사후강평때 논의했다

 팀으로 작업하게되는데 한사람이 뺀질거리면 팀의 의미와 존재에대해서 

깊이 고민해보라고 고민거리 던져줌











그나마 물이나오는 수도가 가까이있어서 좋았다고나 할까 

자재가 도착하는대로 학교 정문을 만들예정








코코넛 껍질로 흙을 퍼내고있는 프레밧

별명이 정글맨










시골녀석들 답게 공구리 비비는 삽질이 아름답더라 

행복했다 









현장물품의 결과로 아이들은 이제 안전화를 신고 작업한다 











심심해서 200루피주고 콩을 좀사왔다 

물에 충분히 불어서 이제 무언가를 해야하는데 콩물을 갈아서 콩물라면을 먹을지

아니면 고난도 두부를 만들어먹을지 고민중이다 

날씨가 더우니까 콩물에 우유섞고

라면 면만따로 삶아서 말아먹으면 정말 맛있을것같다 

놀라와요 암파에 콩국물에 라면말아드릴게




빨리 소요사태가 마무리되어 출근하기를 기다리는 홍

덧글

댓글 입력 영역


애드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