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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파라 생활 2014년 10월 28일 스리랑카





현장사업을 시작했다 자금은 코이카가 인력은 현지기관에서 지원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사업인만큼 

현지 스탭들에 사업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정확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알고있는 현지어를 총동원해서 설명했다 이사업에 의의와 비철금속 및 야외작업장의 의의를 어렵게 설명했던것같다











올라가는 첫번째 철골구조 

철골구조를 세워서 위에 이동식 크레인을 사용하는 야외작업장의 기초가 시작되었다

사진은 첫번째 기둥이고 어제 두번째 기둥 콘크리트 타설 세번째 기둥 타설 준비까지 해두었다 

학교 기관 기능직 아저씨들이 일을 잘하기는 하지만 일을 하건 안하건 똑같은 월급받는 사람들이기때문에

힘든일 안하고 이리저리 피해다니기만 하려고하고 또 국가기능시험을 학교에서 치루기때문에 

기능시험 보조인력으로 파견되어 사실상 두번째 기둥부터는 아이들 대리고 진행해야만 했다 

처음에는 블랏(씹는 담배 비슷한것)과 담배 술로 유혹을 해보았으나 

이내 곧 나가 떨어져 버렸고...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아홉시반 무렵부터 오후 다섯시까지만 하려니까 

이것이야 말로 공무적인 공사현장이 아닌가 하며 

공무원 노가다라고 친구와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다른 업종은 현장사업할때 뭐좀 사주고 깔아주면 끝난다는데 

나는 하나에 200KG 짜리 철골을 똑바로 세우는데 (그것도 인력으로) 많은 새로움을 느끼고있다 






국가기술 자격시험중 과목은 벽돌 쌓기다 한국도 조적기능사라고 하여 유사한 시험이 있다 









도면이 매우 간단해 보이지만 도면안에 많은 조적의 요소들이 녹아들어있다 

이를테면 기성벽돌이 아닌 벽돌을 직접 잘라 가공해서 쌓아햐 하고 마무리 미장까지 하는등 

나름 난이도 있는 시험이다 


*지금 부터 나오는 이미지의 출처는 내가 아니라 친구가 찍은 사진




 


친구가 놀러온 첫번째 주말에 칼무나이 인근 해변에 놀러갔다 이곳에는 아직 쓰나미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고

판자촌을 이루며 사는사람들이 많이 남아있다 

눈부신 태양아래 나도 함께 그물을 당겨보았으나 

잡힌 물고기는 조금 실망스러운 크기였다






스리랑카 가오리 마두와 

보기에는 이래도 꽤 맛있는 물고기인데 부분적으로 팔지않고 통채로만 판다고해서 못샀다 

올루빌항구에가면 집주인아저씨가 해양경찰 뭐 해양경비 비슷한걸로 재직중에 있는데

입장료 100루피도 안내고 아저씨가 가격도 바가지 안쓸수있도록 흥정까지 해주신다








참치중에 가장아래 등급이라는 무슨무슨 뭐 라던데 

이거말고 지느러미가 조금 노란 참치 한마리 사서 해물탕 해먹었다 

스리랑카에서는 정말 뱃살이 고소한 참치는 먹어볼수없는걸까...

2키로 남짓 되는 참치한마리 가격은 한국돈 3천원 남짓이다 








청새치? 를 톱으로 손질하고있는 어부 

커다란 지느러미와 뾰족한 입부분을 톱으로 잘라내고있는게 인상적이었다 









배에 색색 깃발을 매달고있는 모습이 한국과 비슷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이들도 바다의 신에게 풍어와 안녕을 빌고있는것이라고 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만난 해변가 움막집들 

아마 현장사업이 끝나면 이사람들과 함께 집을 지으면서 남은 임기를 마무리 하지 싶다 










도로가 스리랑카 치곤좀 예쁘다(?) 해서 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쓰나미 이후 수많은 원조기관과 비정부 기구들이 방문하여 원조사업을 벌였고 그결과 

판자촌에 구경만가도 "왜 우리집은 안보고 가냐?" 면서 따지는 현지인까지 등장했다 








화요일 기둥 하나박고 하나 박을 준비하면 내일밤 콜롬보에 간다 


현장사업을 하는중에 가는 콜롬보라서 마음이 무거웠지만

남아있는친구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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