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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보 생활 2016년 1월 19일 - 콜롬보 동물원 미분류



요즘 뎅기열 후유증으로 매일이 피곤하다 조금 걸으면 지치고 밥먹고 돌아서면 몸이 많이 무겁다

걷고 눕고 먹고 눕자니 정말 정신마저 늘어져버리는것같아서 무슨이유라도 구실을 만들어서 주변을 산책하고있다

유숙소에서 생활한지도 어언 일주일차... 이제곧 암파라로 복귀한다 그전에 콜롬보 동물원에 대해서 정보를 공유하고

다녀오실분에게 혹은 관심있으신분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기를


사실 콜롬보 동물원에 존재에 대해서는 스리랑카에 파견된 초반부터 알고있었고 언제한번 가야지 가야지 했던 마음이 

있었다 재작년 말에 현장사업으로 바쁠때도 동물원 동물원 입으로 말하면서 잊어버리고 있었던것같은데

주말에 동료단원들이 동물원에 간다고 했던것을 계기로 일요일날 가볍게 산책하는 기분으로 동물원을 보았다면

오늘 본 동물원은 구석구석 최대한 살펴보려고 노력했다는점 참고하시기를

- 동물원이 너무 좋은나머지 이틀 연속으로 동물원에 다녀왔다






 콜롬보 동물원 (정확히는 내셔널 줄라지컬 가든스)는 골로드 기준으로 웰라와따 아래 데히왈라 중간쯤에 위치하고있으며

듀플리케이션 푸드시티 기준으로 구글지도 약 5.5km  실 뚝뚝비용 280루피정도가 발생하고 버스를 이용할경우 176번

버스가 누게고다와 라자기리아 를 경유하여 동물원 앞을 지나가는 유일한 버스다

생각보다 멀리 있지 않은점이 굉장히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








동물원입구 바람개비와 원숭이 먹이라면서 잡다한 물건을 파는 상인들이 있으나 동물원안 동물들은 먹이가 매우 충분하고

바람개비는 외국인에게 턱없이 비싸므로 잘 판단하기 바란다

동물원이 도로에 붙어있는 관계로 주차시설이 전무하기때문에 미리 동물원근처에서 주차시설을 확보하시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시는것도 좋을것같다 인근 공터와는 거리가 상당했던것으로 기억











가장 민감할수도(?) 있는 동물원 입장료 외국인 성인의 경우 2500루피 이밖에 SARRC 라고 서남아 지역 협력 협회 국가

네팔 몰디브 등등 우리에게 해당없는 국가의 경우 입장료가 1250루피로 절반할인을 받게되지만 현지인과 ERD 카드 소지자

에게는 100루피의 입장료만 받기때문에 사전에 준비하거나 확인하고 들어가기 바란다

동료단원중에 한명이 ERD카드없이 여권사본과 거주비자 페이지로 입장시도하였으나 불가당했고 현지어를 사용한

굉장한 협상이 있고나서 현지인가격 100루피에 입장할수있었다












입장료 카운터 - 표파는 아가씨 마음을 얻는자 카드없이 100루피에 들어가리라











동물원에 처음 입장한 기분은 어색함이다 무언가 스리랑카 스럽지않은기분 (물론 100루피를 내고 입장한 기분이 클것이다)

과 더불어 말끔하고 정돈된 자연의 기분을 많이 받았다


사진은 애석하게도 얼마전 구매한 사진이 그렇게 좋지 못하다는  샤오미 홍미노트 3의 핸드폰 사진이므로 예술이나

미적감각을 논하기전에 정보수집용으로 기분좋게 생각해주시길 바란다













동물원입구에 입장하게되면 바로 왼편의 돌구멍으로 들어가면된다 콜롬보  동물원은 관람객의 이동동선에 신경쓰려고

많이 노력했고 따라서 처음에 마주친 다른 일행이라면 동물원을 관람하는 내내 마주칠수있으므로 참고할것

*ERD 소지자의 경우 100루피의 가격이 매력적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2500루피의 가격이 매력적이지 못한듯 일요일을

포함하여 매력적인 외국인 관광객은 만나보지 못하였음 (가족단위 관광객 및 스님과 함께온 중국인 여대생무리)









왼편의 입구로 들어서면 물개쇼장이 있는데 하루에 딱한번 4시에 물개쇼를 진행한다 (그전에는 사육장 안에서 나오지도 않음)

세시정도부터 물개 두마리가 몸풀러 왔다갔다 하는것을 구경할수있다











소풍의명소답게 타밀어를 사용하는 여학생들이 물개쇼장앞에서 단체로 점심을 먹고있었다 물개쇼장 이외에도 콜롬보 동물원은

마음만먹으면 금새 앉아서 손을씻을수있는 급수대와 화장실, 앉아서 쉴수있는 벤치가 잘 구비되어 있는편이다











물개쇼장 지나서 약간 동굴같은(?) 곳을 입장하면 물고기가 가득한 수족관이 모여있는데 수족관 입구 왼편으로 관리인이

있는 곳의 물고기는 판매용 전시장이니 관상용 물고기에 관심있으신분은 참고하셔도 좋겠다

수족관의 수준은 (어디까지나 100루피 입장료의 기준으로) 굉장히 크고 물고기의 종류도 다양한 편이었다













생각해 보니 장어한마리가 없는게 아쉽더라














이빨이 가지런한 피라니야를 비롯해서 하얀색깔 거북이등 의외로 잘 가꾸어진(스리랑카 기준에서) 수족관을 볼수있다













수족관을 나오면 홍학과 타조우리가 반겨준다










그다음에 만나게되는 동물원 관람안내지도인데 이 안내 팻말은 동물원을 통틀어서 딱 한개만 존재하고 입구에서 표를 구매할때

동물원 지도를 요청하게 되어도 이 지도를 A4 용지에 흑백인쇄하여 받게된다 그림을 자세히 보면 동물원 이동 동선이

표시되어있는데 동물원에서 나누어주는 지도에는 복사상태가 양호하지못하여 이동동선이 고르게 표현되지 못하니

반드시 여기에서 한번 이동경로를 확인하고 이동할것


- 한번에 야무지게 / 이동경로를 깔끔하게 정리되는곳이 바로 지도다











어제 동물원을 보면서 김밥에 사이다사가지고 꼭 내일 다시와야겠다고 다짐했고 김밥 말아주는 한인식당을 찾아보았으나

네줄 정도는 안말아준다고해서 결국 일식집에가서 롤과 도시락 세트를 구매했다 리버티 아케이트1층  포피히나

2600루피  캘리포니아롤 ,프라이드 롤,치킨 벤또 세트 + 텀블러를 챙겨가서 미소스프를 텀블러에 받아오는 센스를 발휘함





 






분명 어제 올때는 바닥에 알이 있었는에 어찌된 영문인지 알이 없어진 타조친구

콜롬보 동물원 타조들은 털이 좀 없는 편이라서 시원하라고 동물원 사육사들이 뿌려준 물을 맞고나면 머리가

더 없어보여서 불쌍하다...커다란 생닭을 보는 기분이랄까...










동선을 따라가다 만나는 올빼미 친구 야행성동물이라서 낮에는 취한사람처럼 멀뚱히 활동하지 않는다

사실 예쁜걸 따지면 올빼미 사육장 건너편 대형 앵무새 사육장이 예쁘지만 바닥에 쥐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않을정도로

우글우글대기때문에 쥐가 미워서 사진 안찍음

올빼미 한마리만 그 사육장으로 들어가도 몇일안에 쥐들이 모두 사라질것으로 어제도 그리고 오늘도 생각했다









블랙 스완

딱히 예뻐서 찍었다기보다는 영화제목이 떠올랐기 때문에 반가웠던 친구들. 검어도 백조












동물원에서 가장 반가웠던 친구

마다가스카에서 온 바로 영화 마다가스카에 나오는 악당 원숭이다

영화에서처럼 악당스럽지않고 혼자있는 사육장안이 쓸쓸해보였음 수줍음많고 외로운듯...












마다가스카에서 온친구 옆에는 청설모들이 혹시 먹을것 안주나 매달려서 관람객과 친밀함을 보인다

한국 동물원이었다면 괴롭히는 사람들이 있을법한데 스리랑카 동물원은 불교국가라서 그런지 예산문제인지

안전부분에 있어서 정말 최소한만 지키려고 하는것같았다 덕분에 손가락으로 청설모 배 살짝 만져봄

청설모는 밥주는줄알고 손가락을 만지려고해서 재미있었다









청설모옆 이름모를 원숭이. 근처에 매점이 있어서 스리랑카 사람들이 아이스크림 먹고 밑에 남은 콘을 줬는데

잘받아 먹었다 남에게 싫은소리 하기 어려워하는 스리랑카 사람 특성상 정도가 지나치지 않는한 사육사들은

동물에게 먹을것을 주는것에 대해서 관대하다













이름모를 원숭이 친구 옆 나비 전시장

 일요일은 문을 닫는다고 적혀있는데 일요일날 입장이 가능했다















나비 전시관 안쪽 모습 의외로(입장료 100루피 기준) 구성이 알찬데 나비는 그렇게 많이 없었다













호저를 지나서 만날수있는 갈색곰 부부 덥다고 물에서 누워서 엉덩이를 긁고있었다


*나비관지나서 호저지나면 50루피 솜사탕 파는데 부드러운 솜사탕을 기대하고 먹었다가 쫄깃한 설탕떡을 먹은 기억이 난다













이틀연속 만난 곰이었는데 이틀연속으로 누워서 잠만 자고있는녀석이 숫곰이다














조류관 안쪽에 노닐고 있는 아기 오리들  조류관안쪽에도 의외로 볼것이 잘 구성되어있는 편이다













콜롬보 동물원 조류관 안쪽 과일나무 - 콜롬보 동물원 동물들은 생각보다 먹는데에있어서는 풍족하게 먹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일요일 오후에 사자 먹이주는 시간에 갔었는데 양이 꽤 풍족했던것으로 기억함













이사진은 콜롬보 동물원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사진이다 처음가는길이면 반드시 숫자를 따라서 이동하는것이 맞다

1부터 높은숫자대로 이동 그러나 - 만나게 되는길이 두번째인경우 (동선이 겹치는경우) 보라색 화살표를따라가면

대부분 순서대로 (그리고 효율적이게) 동물원 전체를 관람할수있다










갈색곰 앞에 귀여운 수달찡

처음에는 활발하게 장난치는 모습이 귀여워 보이고 에너지가 넘쳐보였으나 우리안에서 혼자 떠도는 모습을보고

혹시 자폐증세는 아닐까 걱정하기도했다 (그러면 안되는데) 현지인 관람객이 색소가 가득 든 젤리한개를 수달에게 줬는데

사람이 손가락장난으로  멀리 튕기듯 손가락에 걸고 튕겨내면서 장난치는 모습이 엄청 귀여웠었다 기회되면 꼭 만나보시길














스리랑카 동물원 화장실 내부 - 스리랑카에서 깔끔한 공중화장실 찾기가 매우 힘이든데 동물원화장실은 매우 깨끗한편이다

심지어 무료사용













안경원숭이를 다시 지나서 숫자대로 이동하다보면 캔틴을 만나게 되는데













메뉴판은 밖에 잘표시가 되어있고 10%의 서비스 차지를 붙이기때문에 계산하는데 참고하시길

일요일 오후에 배가 고파서 해물 파스타 와 프라이드 라이스 생과일 음료 두개를 먹었는데 약 천육백루피 정도 나왔다

가격과 음식의수준 양은 보통 스리랑카 현지식당 수준. 맛없지도 맛있지도 않았고 싸지도 비싸지도 않았다















스리랑카 동물원의 마스코트 느낌을 받았다 거대한 상아 코끼리

앞발과 뒷발이 묶여있기때문에 자유 의지로는 한발자욱도 움직일수없다













거대한 코끼리 앞에 서고나서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고

한참을 지나서

속눈썹이 너무 긴것은 아닌지 걱정하게 만들어준다












코끼리를 지나 원숭이 우리를 지나고나면 하마 우리를 만나게되는데 큰하마가 아니라 조금 작은 크기의 하마들이 많이있다

번식이 잘되는편인지 굉장히 많은 수의 하마가 있었음













하마는 먹거나 혹은 물속에서 코만 내놓고 자거나














하마를 지나서 사슴들을 만날수있는데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사슴

뿔이 서서히 말라가는게 얼마 안있다가 뿔갈이를 할것같다














사슴을 지나서 만난 오랑우탄 일요일 오후에 오랑우탄을 보았을때 그때 그자세 그대로 움직임없이 멈추어 있는듯

코끼리쇼를 할때도 딱 저자리에서 저 자세로 멀리서 바라보는데 이쯤되면 우리가 오랑우탄을 보는게 아니라

오랑우탄이 매일매일 우리를 구경하는것은 아닌지 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아프리카에 온녀석

뿔이 예뻐서 찍어보았다















역광으로 찍어서 굉장히 안예쁘게 나온 코뿔소친구

동물원 최고 몸값을 자랑하고있을것이라고 확신한다 귀여움으로는 안경원숭이 다음으로 귀여웠음













집나가봐야 고생일것같으니까 사육장을 안나가고 있어주는 느낌을 받은 기린 실제로 기린 사육장 울타리 높이는

채1미터가 되지않고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나갈수있을것같은 동물이 많이있다

거미원숭이의 경우 우리의 구분이 없는편 나무타고 아무데가 왔다갔다하는데 집으로 돌아는 오니까 거기에 팻말을

붙여둔것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많던 사자는 어디로 갔을까? 의 주인공 사자 - 열대의 날씨에 대부분의 동물은 물속에서 구르거나 그늘에서 낮잠을 잔다













어느덧 오후 네시가 다가오고있었기때문에 물개쇼를 보러 급하게 처음 물개 사육장을 향하다가 만난 얼룩말친구들

얼룩말 울타리도 매우 낮아서 얼룩말들이 있어준다는 느낌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물개가 원래 두마리가 노닐었는데 쇼는 한마리만 진행했다

쇼의 수준은 참 난감했었다 100루피 수준은 맞는데 2500루피 쇼 수준은 아닌것이 확실함

물개쇼를 보자마자 코끼리 쇼를 보러 이동













1등급 보안 우리를 사용하는 침팬지

 바로 옆우리에 자유롭게 노니는 침팬지들이 많았음에도 쇠창살속에 따로 가두어 둔것을 보면

수많은 탈주시도나  괴팍한 성격을 유추해 볼수있다


















하루 딱 한번 네시반에 코끼리 쇼가 진행되는데 한번쯤은 추천해주고싶다

거대한 네마리의 코끼리가 이리저리 움직이는 걸보면 귀여움을 느낄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슴 사육장을 가기전 코끼리 사육장을 보면 앞발하나 뒷발하나 대각선으로 체인에 묶여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다가

하루중에 유일하게 쇼를 하는시간이 자유로운 시간인데 이렇게 인간들의 재미를위해 자유가 허락되는게 참 기분이 묘하다


코끼리는 크고 인간은 작다 코끼리는 힘이 세고 인간은 힘이 약하다 그래서 코끼리를 조련하기 위해서 날카로운 낫과같은

도구로 겁을주고 조련시키는데 싱가폴과 스리랑카는 조금 달랐다 싱가폴 동물원안에서의 코끼리 쇼는 붉은 수술로 날카로운

쇠를 가려서 최대한 이질감을 안주려고 노력했지만 스리랑카의 조련사들은 커다란 막대기 창끝에 놓인 날카로운 칼날을

별로 숨기고 싶어 하지않는것같았다










파충류관으로 들어가면 악어 뱀 거북이들을 볼수있는데 커다란 구렁이

그리고 귀여운 거북이 친구들이 엄청 좋았다












나오는길에 새들을 모아둔곳과 말을 모아둔곳이 있는데 별관심이 없어서 패스하고 그냥 나옴



콜롬보 동물원이 전체적인 크기는 작은편이지만 동물의 구성이나 배치가 나쁘지 않은편이라서 그런지 이동동선이 좀 길었고

혹시 2500루피를 내고 입장하게된다면 최소한 물개쇼와 코끼리쇼를 보는것이 본전에 가까운 소비를 하는것이라고 감히 추천한다

콜롬보의 숨겨진 휴양소 콜롬보 동물원

걸어서 세시간정도면 충분히 감상할수 있지 싶다


오늘도 동물원에 가자고 해서 갈뻔했으나 뎅구의 피로로 집에서 자중하기로했다

내일 오전에 암파라로 돌아간다 정리하고 청소할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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