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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보고서-2 네팔


분에 넘치는 응원과 격려 말씀 대단히 감사합니다 사실 어찌보면 고생이라고 할수있는 이길을 가는것이

누구에게 알아달라고 가는길은 아닙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이렇게 고생스럽게 가는길 이길이 틀린길이 아니며 

잘 가고 있다고 응원해주시는 격려말씀... 이번 네팔 프로젝트에서 현지인들과의 교류외에 가슴 깊이 남기고가는 거의

유일한 가치라고도 할수있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번 글에서는 공사시작전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만 공사진행중/후 사진을 보여드리기전에 어떤 사람들이 네팔에서

함께했는지 잠시 소개해드리는 내용과 포카라에서 어떤분들에게 도움을 받았는지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려합니다


제로까페에서.... 

소주판돈으로 삼겹살을 먹는중인 봉사팀 - 오이미역 냉국을 무리해서 만들어갔는데 알고보니 제로까페에서 

기본 국으로 제공하고있어서 조금 당황했던 우리의 아름다운 인생페이지가 넘어가던 그순간


1. 네팔이름  : 지분 - 사진가운데 물통들고웃는 분

카트만두 동네형 -  카트만두에 거주하시는분으로 네히트 봉사활동 공고 및 제가 전에 적었던 여행기를 보시고 

이번봉사에 참여하여주셨습니다 커다란 덩치와는 별개로 순수하고 아름다운 감성을 가지고 계신분으로 말씀도 예쁘게 하십니다

네팔어가 수준급이시기때문에 통역을 해주는 현지인이 없을경우 카트만두 동네형님께서 통역해주셔서 공사진행을 할수있었고

현장이 분리되는 경우 제가없는 현장을 맡아서 진행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여덟살이나 어린 동생이 공격적이고 심지어

싸가지가 결여된 언행으로 공사를 진행해도 기한내 공부방 완공이라는 목표를 위해 다 받아내주셨습니다

정하형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부족한 제가 그리고 우리가 여기까지 오는데 형덕분인것을 잘알고있습니다 

그리고 함께있는동안 혹여 마음에 남는 앙금이 있으시거든 부디 용서부탁드립니다 제가 그렇게 나쁜놈은 아니에요형...

또한 정하형은 저희가 카트만두에서 귀국대기를 하는 동안 소중한 보금자리를 내어주셨습니다 

4월8일부터 합류해서 끝까지 함께 했습니다 


2 국립제주대학교 통신공학과 (휴학)-굵은팔뚝 하얀티셔츠

제가 스리랑카에서 대학생 중기봉사단 코디네이터로 있을때 연을맺고 3월에 잠시 휴식차 제주도에 들렀을때 네팔 이야기를 했는데

본인의 강력한 희망으로 참여하게되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만들어진 자비로 참여하게된만큼 동방항공을 이용했고

제주-인천 포함 편도 3회 환승(비행기 4대)으로 포카라에 도착하였고 9일 오후 도착하여 바로 봉고차타고 포카라로 합류하여 

10일부터 함께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아직 어리지만 공사에 대한 열정과 봉사에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남달랐고 현지 아이들을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있습니다 씨름선수출신으로 강인한 체력으로 궂은일 힘든일 어려운일을 도맡아서 

진행했습니다 3번 현장 시작을두고 제가 고민하고있을때 지금 진행되고있는 일들이 충분히 차고 넘침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더 열심히 할테니 할머님을 꼭 도와드리고 싶다"라는 결정으로 3번 현장을 공사할수있었습니다 보통 네팔을 

그리고 포카라를 트레킹을 위해 찾는데 카트만두로 떠나는날(30일) 오전 사랑곶에 올라간것을 제외하고(하산후 다시 

마무리작업) 포카라에서 머무는 시간 전부를 공사를 위해 보냈습니다 제가 직업 특성상 본의아니게 선생소리를 들으면서 

살고있습니다만 제가 강현준 학생 나이때 어떤 생각을 하고 자랐는지 돌이켜보면 가슴이 숙연해질때가 있습니다 

강현준 학생은 이제 상수 및 하수 파이프를 어느정도 피팅할수있게 되었습니다만 제가 바랐던건 현장을 전체를 바라보는 

눈이었습니다 얼마나 늘었는지는 미지수네요


3. 사회복지사 - 세계여행중 - 사진맨왼쪽 검정티셔츠

세계여행을 하고있는 사회복지사입니다 아직 청춘이 남았을때 많은것을 보고 배우자는 마음으로 여행길에 올랐고

역시 네히트의 도움으로 현장에 합류하게되었습니다 분명히 이정도 일인줄은 모르고 왔을텐데 와보니 상상이상의 스케일에

많이 놀랐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정화조 구덩이를 3일동안 팠으며 한국인의 관리나 복잡한 작업을 할때 솔선수범하여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ABC를 목표로 온만큼 봉사중 ABC에 다녀왔고 저는 약속대로 아무나 누릴수없는 첫번째 변기사용권을 넘겨줬습니다

지금은 인도에서여행중입니다 마음씨가 정말 착한데다가 힘이세고 의리가 있으며 담배를 피우지않습니다 (술은마십니다)

여자친구를 사귀어본적이 없습니다 - 인도에 계신 많은분들의 관심부탁드립니다 8일부터 함께했습니다


4. 잠시 포카라에 쉬러오신 누님

카트만두 동네형 정하형과 동년배로 이번 봉사를 위해 비행기일정을 변경하는 열정을 보여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누님도 함께

작업을 하시려고해서 많이걱정되었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작업보다는 전투근무지원에 재능을 발견하시고 저희가 공사에만

집중할수있도록 일체의 전투근무업무를 진행해주셨습니다 누님의 냉커피로 정줄잡고 현장을 다닌 기억이 생생한데 지금은

한국이라니... 가끔 네팔 그커피맛이 그리울때가 있습니다 용주와 함께 ABC에 다녀온것을 제외하고 끝나기 이틀전까지 

함께해주셨습니다 누나가 떠난 현장에서 현지인들이 누나를 엄청 찾는걸보고 누나의 빈자리가 큰걸 새삼 느낀적이있습니다

작업자를 위해 빠니(물) 통 들고 다니시면서 물챙겨주시던 고마운 손길 정말 감사합니다


5.포천경마 - 자세한 설명은 생략할수있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인 봉사자들에게는 오야지/형님/대장/선생님 으로 불리웠고 현지인들은 저를 보스로 불렀습니다


후원해주신 업체 및 네히트 회원님 


1.윈드폴

윈드폴이 사랑이라는 말을 듣고 처음에는 좀 의아해 했으나 윈드폴은 사랑맞습니다 더이상 언급하지않겠습니다

*둘째따님에게 언제나 아저씨 소리듣고 지내다와서 바나나킥과 KFC치킨으로 삼촌소리 한번 들어보려했으나
실패한점이 참 아쉽습니다 왜 저는 거절하지 못할 뇌물을 주지 못한것일까요?

2. 사랑치킨

사장님께서 닭갈비에 럭시 사주셔서 잘먹었습니다 귀국일 이틀 전부터 오픈한 KFC를 두고 제가 냉정하게 맛비교해본결과

사랑치킨이 더 맛있고 한국치킨에 가깝다는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닭갈비 얻어먹어서 그런것 아닙니다

치킨은 다맛있으나 닭갈비는 일시적으로 없을때가 있다는점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배우신분들은 다 압니다 염지치킨이 얼마나 맛있는지를

구글에 포카라 사랑치킨으로 검색하시면 사랑치킨이 나오고 한국게스트하우스를 포함하여 레이크사이드 전지역

배달됩니다 마감시간 10시20분 특히 혼자오셨는데 심심하신분 - 맥주에 치킨 시키면 사장님이 오셔서 말동무 +술동무해줍니다


3. 산촌다람쥐

소주 일괄구매해주셔셔 감사합니다 소주판돈으로 고기반찬도 먹고 봉사자들 밥먹고 그랬습니다 

산촌다람쥐 냉면을 개인적으로 굉장히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남자세명이 가서 다섯그릇 시켜먹었습니다

양도 맛도 일품이라는점. 산촌 냉면 강추드립니다 


4.소비따네 

소비따네는 차량임차와 더불어 매일 아침을 소비따네에서 해결할수밖에 없었습니다 레이크 사이드 샌드위치가게를 

한번 가본적있으나 빵먹고 도저히 일을 못하겠어서 바로 소비따네로복귀하였고요

합리적인 가격과 맛- 특히나 프라이드 포크 모모는 사랑입니다 모 봉사자의 말에의하면 '이정도 수준의 군만두면 올드보이

할만하겠다' 라는 말도 있었지요

무엇보다 소비따네 사장님께 감사드리는것은 성질더러운 저를만나 가자고하는곳 아무소리 없이 다 가시고 특히나 현지인들과의

분쟁/협상/논쟁에 끼어들기를 무척이나 꺼려하는 보통의 현지인과는 달리 프로젝트를 정확히 이해하고 개입해야할 상황에서

마치 자기일처럼 개입해서 도와주셨다는점입니다

소비따네차... 스즈끼 중고차로 20년은 넘은 차량인데 할머니집 지을때 문 프레임이 콘크리트였는데 이 프레임을 아무소리없이

이 택시에 다 싣고와준 그날을 저는 잊지못합니다 콘크리트 프레임이 족히 이백키로는 되었을건데요 비포장길을 달려와준

그마음 - 소비따네 사장님이 언젠가 넌지시 하신말씀  "나도 이일을 돕고있다" 사실입니다.... 소비따네 사장님 감사드립니다


네히트 회원님 

성남에 거주하시면서 혼자 여행오신 큰누님 - 마른하늘에 과일과 삼겹살 정말 잘먹었습니다 그힘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예순넘으신 큰 형님 세분 - 주신 용돈으로 밥한끼 잘먹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산촌다람쥐에서 맥주세병 사주신 형님 - 감사드립니다 잘마셨습니다

그밖에 바쁘신 와중에 잠시오셔서 일 거들어주고 가신 많은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봉사자의 표준 하루일과 

06시        : 기상 - 양치만 합니다 기분내키면 세수....
06시 30분  : 환복후 세탁소에 빨래 찾으러 다녀옵니다
06시 50분  : 소비따네 차량 픽업(윈드폴)
07시        : 조식 (전날 주문한 메뉴 + 프라이드 포크모모 or 계란말이)
07시 30분  : 현장이동 - 한국인 봉사자 작업 회의 
08시        : 현지 인력 출근 - 작업지시 및 작업 시작
11시        : 점심시간 - 한국인봉사자와 현지 기술자(미스테리)만 삶은 계란 취식가능
12시        : 오후작업 시작
16시        : 오후 휴식시간 -  정시종료(5시)시 짜이/ 연장근무시 간식취식
17시        : 표준작업 종료(이나 통상 18시이후 종료된날이 대다수)
18시        : 소비따네 차량 픽업 저녁식사 장소 이동/ 주머니 사정에 따라 메뉴선정 
19시 30분  : 숙소복귀 - 당일 사용금액 정산 및 명일 작업계획 회의
20시        : 샤워후 취침 (저녁에 술한잔 할경우 시간지연)


지난번 댓글에서 백두산님께서 현장소장이라는 표현을 해주셨는데 좋은 현장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좋은 분들 함께할수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집을 짓는다는것은 결국 사람들과 함께하는것이기 때문에

집은 집대로 사람은 사람대로 행복한 고민 맞고요 이렇게 기분좋게 글을 쓸수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일인지 모릅니다

近者說 遠者來 - 가까운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까지 찾아온다

즐거움을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낭만...산촌다람쥐

덧글

  • 목련사설 2017/05/15 01:08 # 삭제 답글

    이 블로그를 너무 사랑합니다.
    제 마음도 따뜻하게 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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