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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수상레저면허 1급 취득기 한국




딱히 동력수상레저면허를 따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으나 수술뒤 강제로 누리게된 나만의 시간에 충실하고자 대형면허를 취득했고

대형면허를 취득하고나니 무언가 아쉬움이 남아서 화물종사자 자격증명과 버스운송종사자 자격증명을 취득했는데

이것들을  취득하고도 여유가 남아 동력수상레저면허에 도전하게되었다 (여러분 암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필기는 몇점이 합격점수인지 이제는 기억도 잘안나지만 95점 맞은건 기억난다 분명히 700문제 문제은행에서 골라서 낸다고 

했는데 못보던 문제들이 나와서 많이 당황했었으나 답안제출과 동시에 점수가 나오는 CBT방식으로 비오는 여의도 

한강파출소에서 시험을 봤다 보통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700문제 2번정도 숙독하면 합격률이 100프로에 육박하는것을 볼수있다 

문제는 실기




식당 안하고 펜션안합니다 시험만 칩니다



집에서 출퇴근으로 응시가능한 실기시험장이 가평이 제일 가까웠고 서울 마포 반포 두곳이 있었는데 이곳은 알수없는

이유로 꺼림직했고 차라리 이모가 살고있는 아산에 가서 시험을 볼까 했으나 가성비로 따지면 가평이 제일 갑인것 같았다

 

가평에는 초급과정 일반3일과정 60만원이 비공식적으로 "합격할때까지" 과정이었기때문에 겸손한 마음으로 60만원결제!

깔끔하게 카드결제를 먼저 하자고 하는 마음가짐이 날로(?) 진행하는곳이 아니라는 알수없는 믿음을 주었다(?)

다른시험장은 두번타기 네번타기 이런식으로 횟수가 정해져있는경우가 많으나 가평은 "합격할때까지" 라는게 마음에 들었다

뉴스검색을 해보면 이 "합격할때까지" 패키지가 문제라고 비판하는 기사가 나오는데 평가는 개인에 맡긴다 

시험 전주에 코스를 타면 5만원 할인해주는데 5만원 할인보다 운전의 감을 잊지않기 위해 직전까지 연습하는것을 추천한다





일반 조종면허시험 실기 채점기준 1급은 80점 2급은 60점을 취득하여야하는데 2급은 무난하다 심지어 4일간 교육을 이수하면

그냥 면허증을 주는 과정도 있다 (시간과 돈을 고려하여 선택하시라) 채점기준표를 잘보면 알겠지만 1급은 아차 하는 순간에

모든게 물거품이 되기 쉽상이다 실기 시험 과정은 출발전 점검과 변침(운항 각도변경), 사행, 익수자 구조, 접안으로 나뉘는데

살벌하다 시험보다가 해당 합격점수에 미달될경우 즉시 시험관이 핸들을 빼앗고 옆자리에 타서 돌아와야 한다 

그래서 입으로 할수있는 안전점검과 구명조끼 착용, 시험관의 지시에 대한 복창등에서 감점당하지 않게 잘해야된다





시험은 A코스 B코스로 나뉘어져있고 변침순서가 다를뿐 사행이후 익수자 구조및 접안은 같다 변침은 정해진 각도로 운항하는

배를 이동하는건데 나침반 보고 맞출려면 이게 굉장히 어렵다 짐작했겠지만 자동차 운전면허 시험처럼 정해진 "공식" 이 있고

이 공식대로만 한다면 사행을 제외한 합격에는 큰 무리가 없다 - 자동차는 정말로 정해진 공식이 완벽하게 존재하지만

조종면허는 핸들을 빨리 풀어줘야하는 특성이 존재하므로 보트운전 안해본사람은 꼭 사전에 타보고 시험보길 추천한다

간혹 대형면허 유튜브로 공부하고 합격하시는분들이 있는것으로 아는데 보트는 많이 다르다 시험볼때 100점 만점을 시작으로

감점을 실시하여 전여점수가 2급은 60점 1급은 80점이 안되면 바로 핸들을 뺏어 버린다



119들과 함께 첫 시험을 봤다 119는 모두 2급을 응시했다 


보통 필기시험을 보고 실기를 보는게 맞지만 필기부터 실기까지 하루에 진행하는 사람도 많다 사전에 실기연수를 받은뒤

오전에 필기를 합격하고 오후에 실기를 합격한뒤 안전교육까지 실시하여 한방에 마치는것이다 나역시 시험이후 일정이 

빽빽하게 있었으므로 실기시험을 한번에 붙는것이 매우 중요했는데 긴장때문이었을가 사행에서 망쳐버렸다 


사행은 물위에 떠있는 세개의 부표를 지그재그로 왕복하는것인데 조종면허에서 굉장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속도가 붙은 배가 암초에 둘러쌓인 지대를 안전하게 벗어나려면 당연히 할줄알아야 하는 기본 기술로 선생님은 설명했다 

시험볼때는 부표3미터 이상 이격 15미터 이내 거리에서 실시하게되는데 감점요소가 제일 많다 나역시 변침은 잘되었으나

사행이후 감독관이 중간 점수를 채점하더니 바로 핸들을 빼앗았다 포천에서 가평까지 운전으로 40분이 걸리는데 세상억울했다

심지어 3일동안 연수받은 사람중에 나만떨어졌다 세상억울할때가 





개인일정을 마치고 한달뒤 면허시험장에 전화를 했고 흔쾌히 연수일정을 알려줬다 현재 가평에는 두명의 강사가 있는데

한번 떨어지고나면 강사를 교체해서 가르치는것 같았다 처음에 배웠던 강사말로 다른강사에게서 배웠는데 무언가 안정된기분

필살합격을 위해 엄마를 시험장에 데리고가서 엄마는 북한강을 보며 책을 읽고 나는 시험을 봤다 점수는 83점 합격

면허취득을 위해 당일 오후에 실시하는 안전교육을 이수하여야 했지만 오후에 일정이 있었으므로 다음을 기약할수밖에 없었다 

수상면허 따기가 이렇게나 힘이든다 










안전교육은 난지도에 위치한 시험장에서 받는것으로 일정을 조절했다 주의할점은 이곳 난지도 시험장은 물위에 떠있는 바지선인데

네이버에 검색하면 잘못된 위치와 전화번호가 표시되어있으므로 반드시 해양수상레저 종합정보 사이트에서확인하고 갈것

버스타고 살살 걸어도 될 거리를 택시타고 두바퀴를 돌아서 만원을 내니까 기사아저씨가 불쌍하다고 미터를 껐다 

사실 아저씨가 처음 데리고 간데가 맞는데 네이버 지도를 보고 박박 우긴 내잘못이 크다 네이버에 수정요청을 했는데 

거절당한것은 사족






워낙 더운날시에 진행된 교육이었고 교육의 내용역시 집단교육이 주는 그 특유의 나른함때문이었을지 축축 처지는 기분이었다

여자교육생도 다섯명정도 보였다 사진 오른편 원형으로 스포트된 사진은 한강에서 카약타는 아저씨인데 매일 김포에서 여의도를

카약으로 출퇴근한다고 했다 차도안막히고 건강도 챙기고 1석2조라고했다 한강 카약 아저씨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교육내용이

기억에 남는것은 없다 교육마치고 강남 빕스에서 약속이 있었는데 택시비가 꽤 나왔다는것 말고는 감흥이 없음

안전교육비 2만5천원에 면허증우편발송 신청 8천원 총 3교시로 진행되고 출석을 매시간 부르기때문에 튈생각을 하면 안된다


* 강사님은 올해 바다에서 기름떨어져서 해경부르는 조난신고 많다고 제발 기름 잘 넣고 다니라고했다 

  바다에서 해경부르면 급하게 기름은 넣어주는데 배와 면허에대해서 먼지까지 다 털어준다고했다

 



우즈벡에 나가있는동안 집으로 도착한 면허를 엄마가 사진찍어서 보내줬다 나는 이제 버스 트럭 모터보트를 몰수있는

사람이 된것이다 원래 일정대로 합격했다면 해기사 시험에 바로 응시하려고했었는데 낙방의 고배를 마시는 바람에 

일정이 한참이나 뒤로 밀리게 되었다 이렇게 나는 할수있는게 늘어났다 1종 레저면허를 땄는데 해기사를 안치면

바보라고했다 실기시험을 준비하면서 해기사책을 사뒀다 이제 해기사를 위해 준비할 시간이다 

바뀐 계절만큼이나 바뀐 일상이 어색하다


덧글

  • 왕방훑었으 2018/09/04 19:08 # 삭제 답글

    대단하시네욤 포천경마님 말만 타시는게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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