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위젯


우즈벡 면세점 - 치명적 우즈벡



귀국길에 러시아 특산물인 벨루가 보드카 한병을 구매하려고 들렀다 인천에서 나갈때 워낙 촉박하기도 했거니와 

자주접하게되는 인천 면세점이 아닌 타국의 면세점은 공항에 일찌감치 들어와 할일없는 이방인들의 흥미를 자극하기에는

충분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밤비행기 임에도 우즈벡 면세점은 모두 영업을 했다 


향수 /술 /담배/ 기념품을 모아둔 매장 하나 

시계/ 귀금속(스와브로스키)을 모아둔 매장 하나

크로커다일을 비롯한 의류 매장 하나 

간단한 음료와 식사를 할수있는 까페 하나

단촐한 조합으로 구성되어있고 티솟 시계나 간단한 전자제품을 팔고있지만 모델명으로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한국 인터넷 가격이 훨씬 저렴한걸 알수있다 - 대부분의 제품


문제는 판매가격이 모두 유로로 책정되어있다는 것인데 면세점에서는 이걸로 장난을 친다 


1.어디에도 적용 환율에 대한 언급이 표기되어있지않다 

가격이 유로로 책정되어있기때문에 우즈벡 숨이나 미국 달러로 결제할경우 어떠한 환율로 계산하는지 안알려주고

그냥 재빨리 계산기를 두드리고 숨이든 달러든 지불해야할 금액만 알려준다 

2.공항 내부 면세구역에 위치한 면세점인데 항공권이나 여권검사를 안한다

그냥 일반 매장이라고 인식해도 무방하다 

3. 물건을 구매하고 나면 영수증을 주는데 영수증에는 품목과 금액같은 세부내역은 일절 존재하지않고

유로로 합산된 총합금액만 표시된다 (따라서 영수증 크기도 매우 작다)


사람을 봐가면서 적용하는 환율이 다 다르다 어떤사람에는 1 대 1.3을 적용하기도 하고 어떤이에게는 1대1.4를 적용하기도한다

당연히 숨으로 결제하면 엄청난 핸디캡을 받게되고 심지어 카드로 결제하면 가격이 더 저렴해지는 마법이 발생하기도 한다

우즈벡 면세점으로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포스팅 몇개를 발견할수있는데 물건을 많이 사게될경우 물건 몇개를 빼버리고 

포장을 한다거나 금액에서 문제가 있다는 포스팅을 볼수있다 


아무리 바빠도 기념품은 밖에서 구매하는걸 추천한다 벨루가 보드카와 석류모양의 기념품, 음료수 한캔을 샀는데 

유로와 달러가 심각하게 차이가 나서 영수증을 요구했더니 금액으로된 영수증만 보여줬고 결국 환불해야만 했다 

*컴플레인을건 손님에게는 물건을 더이상 팔지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우즈벡에서 좋은기억을 가지고 마무리하게되는 마당에 우즈벡 면세점에서 마음의 상처를 받는 사람들이 

더이상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귀국행 비행기를 기다리는 지금 우즈벡 공항에서는 드라마 촬영이 한참이었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